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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여수 서시장 서대회

by say-world 2025. 4. 10.

오메가3 풍부한 회,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날것 그대로 먹는 건강, 서대회가 전하는 심혈관 식단의 새로운 기준

한국에서 회를 먹는다는 건 단순히 신선한 바다의 맛을 즐긴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회는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음식인 만큼, 소화 부담이 적고 영양 손실이 거의 없는 건강식으로 여겨진다.
그 중에서도 서대회는 여수 지역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생선회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더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저열량 고영양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대는 바닷물 속 깊은 곳, 차가운 해류에서 서식하는 어종으로
체내 지방의 대부분이 EPA와 DHA 같은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혈액 내 중성지방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며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리는 작용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한다.

여수 서시장에서 판매되는 서대회는 바로 잡은 생선을 숙성 없이 썰어낸 극강의 신선 회다.
소금기 없이 담백하고 쫄깃한 서대 살에 매콤한 초고추장을 살짝 찍어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과 함께 자연스럽게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체내 염증 반응을 낮추고 혈류를 원활히 해주는 영양소의 작용이 시작된 결과다.

많은 사람들은 등푸른 생선만 오메가3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서대처럼 지방 함량은 낮지만 지방의 질이 우수한 저지방 해산물
더 실질적인 심혈관 보호 식품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노화가 시작되며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되는 현대 직장인들에게
서대회는 약이 아니라 음식으로 실천하는 혈관 관리법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여수 서시장 서대회의 구조를
오메가3의 기능, 심장 건강에 미치는 작용, 회라는 조리 방식의 이점, 서대의 지방 특성과 흡수율로 나누어
단순한 지역 명물 이상의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깊이 있게 분석해본다.

여수 서시장 서대회

 

심장과 뇌를 지키는 서대의 지방, 왜 ‘좋은 지방’인가

우리는 오랫동안 “지방은 나쁘다”는 인식에 익숙해져 있다.
콜레스테롤, 고혈압, 비만 등의 건강 문제는 대부분 지방 섭취로 인한 결과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반쪽짜리 진실이다.
진짜 문제는 지방의 종류이며,
우리가 식단에 포함해야 할 것은 바로 ‘좋은 지방’, 즉 불포화지방산이다.

서대 속 지방은 그 대표적인 좋은 지방이다.
서대는 전체 지방 함량은 낮지만, 그 적은 지방의 대부분이
DHA와 EPA를 포함한 오메가3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방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과는 전혀 다른 작용을 한다.

일반적인 포화지방은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히고, 혈압을 높이며, 혈전을 생성한다.
반면 서대의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며, 혈관 내 염증을 억제한다.
즉, 혈관 자체를 보호하는 기능성 지방이라는 뜻이다.

서대의 DHA는 신경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이기도 하다.
특히 뇌세포, 망막, 중추신경계 등에서 DHA는 신경전달물질의 안정성과 전기적 반응성에 영향을 주며,
기억력과 집중력, 시력 유지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DHA가 부족하면 신경전달 속도가 느려지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며, 우울감과 감정 기복이 커진다.
서대회처럼 DHA를 생리적 상태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은
특히 뇌 노화가 진행 중인 중장년층이나 수험생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심장 건강에 있어 EPA는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고, 혈액 점도를 낮추며, 심박수 안정화에 관여한다.
이로 인해 불규칙한 심장 박동, 고혈압, 심근경색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즉, 서대의 지방은 단순히 열량 공급원이 아니라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뇌를 튼튼하게 만들며, 심장을 보호하는 고기능성 물질이다.

이 지방은 열을 가하지 않고 날 것으로 섭취할 때
그 생리활성과 체내 반응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서대회를 먹는 행위 자체가 치료적 식사요법에 가까운 행동이 된다.

회라는 조리법의 과학, 왜 날것이 영양 흡수에 유리한가

한국인은 회를 즐긴다.
하지만 ‘왜 날로 먹는 것이 건강에 유리한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생선회를 먹는다는 건 단지 미각의 만족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체내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식사 방법이다.

생선을 익히게 되면 단백질은 열에 의해 부분적으로 변성된다.
이 과정은 소화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열에 약한 비타민 B군과 오메가3 지방산의 파괴를 동반한다.
특히 고도불포화지방산은 열에 취약하여
섭씨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쉽게 산화되고 영양학적 기능을 잃는다.

서대회처럼 익히지 않고 바로 먹는 방식
이러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몸에 유익한 지방과 단백질, 비타민을 온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회는 조리 시 기름이나 소금,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이는 나트륨 과잉, 열량 과잉, 포화지방 증가를 방지하는 최적의 조리법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서대는 근육 조직이 단단하면서도 연해
소화가 빠르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노인이나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도 회로 섭취했을 때
가볍고 안정적인 단백질 보충이 가능하다.

또한 회는 섭취 시간이 짧고 조리 과정이 생략되므로
식사 준비 시간이 짧고,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잘 맞는 간편 영양 식사다.

서대회는 그중에서도

  • 지방이 적고 좋은 지방이 많고
  • 단백질이 풍부하며
  • 열을 가하지 않아 흡수율이 높고
  • 간과 위에 부담이 없고
  • 맛이 담백하여 질리지 않는다.

즉, 회라는 조리 방식은 맛과 영양, 소화,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기능 식문화이며,
그 중심에 서대회가 있다.

서대회, 다이어트와 심혈관 건강을 동시에 잡는 최고의 식사 구조

서대회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탁월하다.
100g당 열량이 110~120kcal 수준으로 매우 낮고,
포만감을 주는 단백질 함량은 20g에 달한다.
게다가 지방 함량이 낮으면서도,
그 지방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육류 단백질과는 차원이 다른 식단 구성이 가능하다.

체중 감량을 위해 단백질 위주 식단을 구성할 때,
문제는 포화지방과 나트륨, 조리 방식이다.
하지만 서대회는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않고, 염분도 적고, 천연 상태 그대로 먹을 수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이상적이다.

또한 오메가3는 지방이지만 **지방 대사를 도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좋은 지방’**이다.
EPA는 지방세포 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DHA는 식욕을 안정시키는 렙틴 호르몬 분비를 조절
과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

서대회를 꾸준히 섭취하면

  • 지방 섭취는 늘지 않으면서
  • 포만감은 높고
  • 심혈관 보호 효과는 따라오며
  • 두뇌 기능도 향상된다.

이는 식단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단순한 회가 아닌 ‘영양 균형식이자 치료식’에 가까운 자연 식사가 된다는 의미다.

심지어 여수 서시장에서는
막 썰어낸 서대회를 상추, 깻잎, 양파, 마늘과 함께 쌈으로 먹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 조합은 혈관 청소, 항산화, 혈당 조절, 위장 안정까지 전방위 건강 시너지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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